권민아 심경고백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여자 아이돌 그룹의 팀 내
왕따 사건을 폭로했던 AOA 출신
권민아가 "가해자들은 사과를
안 한다"라며 또 다시 저격 글을
올렸습니다.
권민아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일부 언론의 보도를 지적하며 "누가
보면 난 피해자치고 좋은 대우라도
받은 것 같겠다"라고 지적하며 "아직도
가해자와 그 가족들은 전혀 사과를
안 했고 인정하지도 않았다.
난 일방적으로 당했다"라고 했습니다.
7일 오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빠른 대처라는 게 가해자가 마지막
사과 기회가 있었을 때 내 집에 오기 전
그룹에 속해있던 멤버가 나한테 전화했죠?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 있으면
내 집으로 데리고 가도 되냐고. 이름
언급하기 더러워서 가해자라고만
언급할게"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래 사과할 줄 알고 당연하다
얘기했지. 직원 들어오자마자
나한테 비친 눈 꼴이며 칼 찾는
난동이며 남자 팀장까지 불러올 줄
알았으면 왔어도 문 안 열어줬고
몸 다 드러나는 슬립 원피스 입고
있지도 않았다. 그 남자 팀장이
나보고 끝에 가면서 뭐 입장문을
내라고? 뭔 입장문? 그러고 빌었다고
언플인지 기사인지 써서 저 팀장님한테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시면 안 되죠'
했더니 '확인해보고 연락 줄게' 하다가
온 답이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대요.
저 그래서 그날 또 응급실 피 흘리며
실려갔죠? 제 상태 보고, 받고, 듣고
다른 대처가 왔어요. 나중에 온 대처법에
대해서는 저도 알겠으니까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는데, 남자 팀장님은
옛날에도 가해자 허락만 받고 숙소에
오시는 바람에 온 줄도 모르고 다 벗은
제 꼴도 보셨잖아요. 멤버가 3명이
같이 사는데 친하다는 이유로 가해자
허락만 맡고 와? 그래도 화 안 냈어요.
민망하고 웃고 넘겼어요. 알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면 또 가해자가 가만히
있었겠어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어요"라며 전 소속사 직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화법이 세서, 피해자처럼
안 보이느냐. 피해자가 왜 다 불안에
떨고 숨어 살게 되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된다"라며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이
너무 바뀌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민아는 해당 글을 올리기 몇 시간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장문에 글을 올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에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활동하지 말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난 이미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만나봐서 단단하다 못해 웬만한
일에는 무뎌져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권민아는 자신이 '사과를 받고도
폭로를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했습니다.
"가해자에게 인정과 사과를 받고도
분을 못 풀고 있는 사람 마냥 내게
글을 쓰고, 내가 잘못 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누명 씌운 것처럼 얘기하고,
기사도 내가 '좋은 예’로 뜨더라"라며
"그게 절대 아니다.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한다. 일부분 인정도 안 한다. 기억
안 난다는 건 가해자들 수법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짓 할 정도로
나쁜 X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라는
대사를 듣는 순간 소름. 그건 가해자
생각이다. 내가 당한 기억이 있는데,
맞고 아니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두라"라며 "그때(사건 폭로 당시) 잘
풀기만 했어도 난 아주 좋아졌을 거다.
10년간 우울증 치료가 안 돼서 원인을
찾으려 모든 검사와 약물·기계 치료를
다시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또 "내가 살아온 방식과 서울에서
살고 겪은 것들을 곧 다 말하려고 한다.
마음의 응어리를 다 털어놓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물론 편집돼 수위
조절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가해자들은) 니 앞에서 피해자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그룹 멤버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었는데요.
이후 정신과 소견서를 공개하며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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