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수잔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오늘은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하는

에이치엘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에이치엘비가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결과를

허위공시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심의를 받았다는

의혹에 해명했는데요.

 

 

 

 

16일 오전 한 매체는 에이치엘비가 지난 2019년

항암제 '리보세라님'의 미국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에 대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심의를 받고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은 이날 오후

유튜브를 통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는 "금융감독원이

조사했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증권선물위원회를 앞둔 상황인 것도 맞다"면서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실 관계가 대립하고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

알려져 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보세라닙 효능과 관련해서는 "지난 5년간 국제 임상

논문을 통해 25종의 암에 대해 효능을 입증한 만큼

신약 실패가 아니냐는 지적은 이미 소명했다"며 "임상은

약효와 안전성을 증명하는 것인데 통계상 일부 문제가

일부 있었으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허가신청(NDA) 미팅을

진행하면서 'Fail(실패)'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에

대해서는 "임상 실패가 아닌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라며 "NDA 승인 과정에서 허위공시는 없었고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27.24%(2만4900원) 내린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27.96%),

에이치엘비제약(047920)(-22.81%)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는데요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325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도 4232억원을 사들였는데 반면 기관은

 674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76%), 통신업(3.01%),

음식료품(2.23%), 서비스업(2.14%), 비금속광물(2.04%),

철강금속(1.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39%),

기계(-1.1%), 전기가스업(-0.68%), 섬유의복(-0.6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추진으로 플랫폼 기업의 재평가 기대에 네이버(2.20%),

카카오(2.39%)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38%)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

셀트리온(-2.4%)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쿠팡 상장 효과에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동방은

사흘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대영포장. KTH, KCTC도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서울식품과 서울식품우도 피자, 쿠키 등 다양한 식품을

쿠팡에 납품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모두 상한가로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23포인트(0.43%) 내린 977.74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9%) 오른 982.81로 출발했으나

바이오 종목 등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92억원, 기관이 60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84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펄어비스(5.61%), 에코프로비엠(0.16%)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3.36%),

씨젠(-2.53%), 카카오게임즈(-0.36%), 알테오젠(-2.42%),

SK머티리얼즈(-1.11%) 등은 하락했습니다.

 

 

에이치엘비(-27.24%)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결과를

허위 공시했다는 논란에 대표이사인 진양곤 회장의 해명에도

급락했습니다. 에이치엘비제약(-22.81%), 에이치엘비생명과학(-27.96%),

에이치엘비파워(-14.83%) 등도 급락했습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9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는 온라인으로 신년 간담회를 가지며 5세대(G)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힌 영향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3사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루는 관리종목 지정우려에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15일 2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파루는 지난 2020년 손실률 96%, 2018년 손실률 79%로

모두 50%를 초과했습니다. 손실 규모는 각각 257억원,

264억원에 달했습니다.

 

 

회사 측은 측은 "2020년 감사보고서에서 최근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

사업손실 발생이 확인되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28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00.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