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소울' 인생애니메이션*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인상깊에 봤던 애니메이션
디즈니 픽사의 '소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울'을 보면서 가장 먼저 감탄했던 것은
애니메이션의 기술의 퀄리티가 진짜로
높아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아노 연주하는 손가락 하나하나
섹소폰 연주하는 손가락 하나하나가
진짜 사람의 손처럼 느껴지고
옷감의 질감과 머리카락 등등
너무 사실적으로 느껴졌거든요 ㅎ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소울'이라니 어떤 의미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특히나 이렇게 코로나19의
상황으로 갇혀 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면 한번쯤 '소울'을 보시면
힐링을 하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네이버 영화정보에 나왔더 줄거리 내용입니다.
줄거리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
‘조’는 그 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도 멘토되길 포기한 영혼
‘22’ 꿈의 무대에 서려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한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조는 한 중학교에서 계약직 음악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즈연즈부에서 학생들과
연주를 준비하고 연습도 시켜주는 선생님이었죠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항상 재즈피아노 연주자를
꿈꾸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으로 음악과목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셨는데
왠지 기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조의 어머니는 조가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별로 내키질 않아합니다. 조의 아버지 또한
재즈 연주자였는데 아무래도 음악가의 삶은
안정적이지 않으니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그 뒷바라지를 양복점을 운영하시는 어머니가
다 해주셨기 때문이죠.
그러던 와중 조의 옛 제자에게 연락을 받아
미국에서 유명한 도로테어 윌리엄스라는 섹소폰
연주자의 콰르텟의 드럼연주를 맡게 되었는데
피아노 연주자 자리가 비어 연주를 부탁하게
되어 연주하는 재즈바로 찾아가게 됩니다.
처음에 도로테어 윌리엄스는 조가 중학교 음악
선생님이라는 소개를 듣고 아티스트가 아니라서
무시하곤 했지만 이내 같이 합을 맞추며
조의 솔로를 듣고는 흡족해 하며 내일 같이
연주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연주를 하다가 푹 빠져들게 되면 자신만의
세계로 깊게 빨려들어가는 조
조는 얻기힘든 기회를 얻어서 너무너무
즐거워합니다. 찻길도 위험하게 마구 건너고
어디엔가 전화를 하면서 무지 자랑을 하고
내일 연주에 대하여 들뜬 마음으로 앞도
옆도 안보고 마구 걸어갑니다. 그러다가
맨홀에 빠져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조는 목숨을 잃고 사후세계로 왔지만
이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 사후세계로
가는 길을 역주행해서 어디론가 떨어지는데
그 곳은 바로 '태어나기 전' 세계인 유세미나로
오게 됩니다.
정말 재미있는 상상력이라고 느꼈던게
'태어나기 전'세계에서는 사람의 감각들과
성격을 형성하기 위해 여러 기관들을 거쳐
뱃지에 능력과 성격이 하나씩 생겨 지구로
가서 사람의 영혼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뱃지의 마지막 칸인 '촉'을 사후세계의 멘토가
찾아주고 마지막 칸을 다 채워 지구통행권을
얻은 영혼은 지구로 내려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조는 유세미나에 오래 머물러있으면서
'촉'을 찾기를 포기한 말썽꾸러기 22번 영혼을
만나게 되죠. 물론 '조'는 내일 있을 연주를 위해
얼른 원상태로 돌리려 애쓰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22번 영혼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냅니다.
성급하게 지구로 뛰어들어 몸 속으로 들어왔지만..
허걱..22번 영혼은 조의 몸속에 조는
간호에 쓰인 고양이의 몸속의 영혼으로 들어와
둘은 혼란스럽게 됩니다.
22번 영혼은 갑작스럽게 지구에 오게 된 일이라
걷는 법도 먹는 법도 다 몰라 엉망이었고
고양이가 된 조는 22번 영혼과는 대화가 가능하지만
일반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고양이 울음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았어요
조와 22번영혼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22번영혼은 지구에 조금씩 적응하게 되었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내면서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원래 둘의 약속은 연주시간 30분 전인
6시 반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문윈드씨의
도움을 받아 조의 영혼이 원래 몸속으로 들어가기로
약속하고 22번 영혼은 다시 유세미나로 가도록
약속했는데 22번 영혼은 지구에서 느껴지는
많은 일들이 좋아져 버려 조에게서 달아나다가
둘은 결국 다시 유세미나의 사후세계를 관리하는
테리에게 잡혀 유세미나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시 유세미나로 돌아와서 화를 내는 조
연주가 코앞이었는데 망쳤다며 화를 냅니다
그러는 와중에 22번의 뱃지를 보니 마지막 칸인
'촉'이 채워져있네요
조는 그 '촉'이 채워진건 자신의 덕분이라고
자신의 몸속에 들어가서 재즈를 알고 음악을
즐기며 촉이 생겨난거라고 우기게 되어
22번 영혼에게 상처를 줍니다.
사실 22번 영혼은 말썽꾸러기인척 했지만
그동안 수없이도 '촉'을 찾아 해맸지만
못찾아서 앞으로도 못찾을까봐 무서워서
안찾으려고 했던 영혼이었거든요
자신의 마지막 칸 '촉'이 채워졌지만
본인 스스로 목적도 의미도 몰라서
뱃지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22번 영혼
그래서 22번 영혼은 조에게 지구통행권을
던져버리고 본인은 또 다시 해매입니다.
조는 지구통행권을 가지고 다시
지구로 가서 비로소 본인의 몸속으로 들어가
7시 연주시간에 겨우 맞춰가서 도로테어 윌리엄스
콰르텟과 연주를 하게 됩니다.
멋진 연주를 끝내고 도로테어윌리엄스가 내일부터
같이 계속 연주하자는 말에 기뻐야하는데 조는
이상하게 허무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일생을 연주하는 오늘 하루를 위해 기다려왔는데
연주가 이제는 별일 아닌 일상이 되어버리니
허무함이 몰려옵니다.
그때 생각난건 22번영혼
조는 다시 유세미나로 돌아와 22번 영혼을 찾아다닙니다.
22번영혼은 이미 좌절로 가득해 헤매는 영혼으로 돌아다니며
절망해 있었지만 조가 지구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이야기 해주면서
다독여주고 용기를 주어서 다시 22번의 영혼으로 돌아옵니다.
조는 22번 영혼에게 지구통행권을 쥐어주고 같이 지구로
갈 수 있는 만큼 마중을 해줍니다.
그리고 유세미나에서는 그런 조에게 다시 지구로 갈 기회를
줍니다.
이번에 '소울'이라는 애니를 보면서
정말 느낀것이 많았는데 음악을 전공한
저에게는 더 큰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직업들도 그렇겠지만 예체능처럼
기회는 좁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일에게는
항상 목표지향적인 삶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기회를 얻고나면 공허해지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생각하게됩니다.
잠시의 뿌듯함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리고
그 전에 노력은 끝도없이 긴 시간이죠.
그런 저에게는 너무 감동적인 애니였습니다.
한때는 삶에서 의미를 찾으며 살아야만
제가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여러 경험들이
생기고 나니 살아있는 것, 숨쉬는 것, 산책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소중하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나를 만드는 것은 나의 실력과
스팩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다움을 표현해내는 것은
이미 신에게 받은 천성적인 것에다가 꾸며냄 없이
즐거움을 느끼는 소소함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매일 같은 일상에 의미없다고 느끼는 분들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낙이 없어서 지치신 분들
디즈니 픽사의 '소울'을 보시면서 힐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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