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 특강자료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오랜만에 특강자료를 업로드
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음악학원에서 수요특강도
맡아서 진행하느라 직접 교구와
인쇄물을 만드느라 많이 애썼는데
이렇게 자료로 모아서 저의
클라우드에 보관을 해놓고
쌓여있는 자료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네요 ^ㅡ^
오늘의 자료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감각을 공유할 수
있는 놀이같은 특강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학원에는 빔 프로젝트가
있어서 제가 준비해온 자료를
벽에 쏘아서 시작자료로 활용
하면서 수업을 했었어요 ㅎ
만약에 학원에 티비나 빔
프로젝트가 없다면 피피티
자료는 생략하시고 음악감상만
으로도 수업이 가능해요^^
일단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만
강의를 하는 형식의 수업은
굉장히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서
저는 항상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린트물을 준비합니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생각보다 1번부터 14번까지
곡들이 다 좋아서 저도 특강을
준비하면서 곡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 들어보았지만 음악속에서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아서 다
듣는데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위에 올려진 프린트물은 이제
아이들과 특강을 진행하면서
하나씩 체험활동을 해야하는데
먼저 본격적으로 곡 감상에
들어가기 전에
저는 사육제가 무엇인지 부터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어요.
피피티로 이런 축제의 사진을
시각자료로 보여주면서 아이들
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사육제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끝내고 본격적으로 1번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부터 수업을
진행했는데, 사자왕의 행진을
들으면서 아이들에게 행진하는
사자왕의 얼굴표정을 그려달라고
했더니 각각 재미있는 사자의
얼굴을 완성했어요-
이런식으로 인쇄물에 나와있는
내용처럼 각각의 음악을 들으면서
활동을 하나씩 하면 되는 수업이에요
저는 이 수업을 20-25명 정도
타임당 수업을 진행했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했던 활동은
11. 어리숙한 피아니스트 랑
12. 화석 이었어요.
특히 '어리숙한 피아니스트'의
내용은 피아노연주 실력이 부족해서
지휘자에게 혼나는 피아니스트
이야기여서 아이들에게 피아노
선생님과 제자를 연기해보자고
했더니 제가 레슨할 때 화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흉내내서 너무
웃겼어요..ㅋㅋ
그리고 '화석'은 정말 대체 무슨
활동을 해야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막 던진
아이디어였는데 아이들이 손 도장
찍기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다섯손가락 다 인주에 뭍혀서
찍고 그랬어요-
일단 이 수업이 가장 좋았던 건
아이들이 좋아했기도 했지만
사진자료로 남기기에도 좋고
인쇄물은 아이들이 활동을
마치고 집에가서 어머님들께
보여드리니까 특강에 대한
자료를 어머님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간혹 특강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어머님들도 있었기에..
이런 자료가 있으면 '학원에서
유익한 특강을 했구나' 라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었어요
이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어요
피피티랑 프린트물은 사용하시는
용도와 수업 구성에 맞게 수정
하셔서 쓰셔도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학원에서 맛있는 것도 나눠먹고
게임하고 그런 시간이 많이
없어져서 그립네요 ㅎㅎ
특강자료 올리면서 아이들이
좋아했던 표정들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특강 자료는 학원에서 쓰셔도
되구 집에서 어머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음악공부
를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른 자료도 발견하면
또 업로드 하겠습니다^-^
네이버 MYBOX
사진・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손쉽게 정리하고 공유하세요
mybox.naver.com
자료는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불가능하여 링크로 올려드립니다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아노학원 특강자료 <피아노에 대하여> (0) | 2020.12.26 |
---|---|
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Handel - Messiah HWV 56) (0) | 2020.12.23 |
권민아 심경고백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여자 아이돌 그룹의 팀 내
왕따 사건을 폭로했던 AOA 출신
권민아가 "가해자들은 사과를
안 한다"라며 또 다시 저격 글을
올렸습니다.
권민아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일부 언론의 보도를 지적하며 "누가
보면 난 피해자치고 좋은 대우라도
받은 것 같겠다"라고 지적하며 "아직도
가해자와 그 가족들은 전혀 사과를
안 했고 인정하지도 않았다.
난 일방적으로 당했다"라고 했습니다.
7일 오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빠른 대처라는 게 가해자가 마지막
사과 기회가 있었을 때 내 집에 오기 전
그룹에 속해있던 멤버가 나한테 전화했죠?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 있으면
내 집으로 데리고 가도 되냐고. 이름
언급하기 더러워서 가해자라고만
언급할게"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래 사과할 줄 알고 당연하다
얘기했지. 직원 들어오자마자
나한테 비친 눈 꼴이며 칼 찾는
난동이며 남자 팀장까지 불러올 줄
알았으면 왔어도 문 안 열어줬고
몸 다 드러나는 슬립 원피스 입고
있지도 않았다. 그 남자 팀장이
나보고 끝에 가면서 뭐 입장문을
내라고? 뭔 입장문? 그러고 빌었다고
언플인지 기사인지 써서 저 팀장님한테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시면 안 되죠'
했더니 '확인해보고 연락 줄게' 하다가
온 답이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대요.
저 그래서 그날 또 응급실 피 흘리며
실려갔죠? 제 상태 보고, 받고, 듣고
다른 대처가 왔어요. 나중에 온 대처법에
대해서는 저도 알겠으니까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는데, 남자 팀장님은
옛날에도 가해자 허락만 받고 숙소에
오시는 바람에 온 줄도 모르고 다 벗은
제 꼴도 보셨잖아요. 멤버가 3명이
같이 사는데 친하다는 이유로 가해자
허락만 맡고 와? 그래도 화 안 냈어요.
민망하고 웃고 넘겼어요. 알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면 또 가해자가 가만히
있었겠어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어요"라며 전 소속사 직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화법이 세서, 피해자처럼
안 보이느냐. 피해자가 왜 다 불안에
떨고 숨어 살게 되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된다"라며 "가해자와 피해자 입장이
너무 바뀌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민아는 해당 글을 올리기 몇 시간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장문에 글을 올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에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활동하지 말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난 이미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만나봐서 단단하다 못해 웬만한
일에는 무뎌져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권민아는 자신이 '사과를 받고도
폭로를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했습니다.
"가해자에게 인정과 사과를 받고도
분을 못 풀고 있는 사람 마냥 내게
글을 쓰고, 내가 잘못 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누명 씌운 것처럼 얘기하고,
기사도 내가 '좋은 예’로 뜨더라"라며
"그게 절대 아니다. 가해자는 사과를
안 한다. 일부분 인정도 안 한다. 기억
안 난다는 건 가해자들 수법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짓 할 정도로
나쁜 X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라는
대사를 듣는 순간 소름. 그건 가해자
생각이다. 내가 당한 기억이 있는데,
맞고 아니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두라"라며 "그때(사건 폭로 당시) 잘
풀기만 했어도 난 아주 좋아졌을 거다.
10년간 우울증 치료가 안 돼서 원인을
찾으려 모든 검사와 약물·기계 치료를
다시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또 "내가 살아온 방식과 서울에서
살고 겪은 것들을 곧 다 말하려고 한다.
마음의 응어리를 다 털어놓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물론 편집돼 수위
조절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가해자들은) 니 앞에서 피해자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그룹 멤버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었는데요.
이후 정신과 소견서를 공개하며
여전히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린토피아 가격표 (0) | 2021.03.11 |
---|---|
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 나인우 등장 (0) | 2021.03.09 |
박혜수 학폭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다. (0) | 2021.03.08 |
기성용 성폭행 의혹속에도 택배패스로 승리 (0) | 2021.03.08 |
임영웅 1위 실제로 가장 보고싶은 가수 (0) | 2021.03.07 |
박혜수 학폭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다.
박혜수 입을열다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배우 박혜수가 학폭논란에 대해
드디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박혜수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죄송하다”며 “가짜
폭로들이 지우기 어려운 편견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고통
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혜수는 자신이 2008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2009년부터
오히려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짓된 소문이 퍼지고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를 받았고 밥을
먹다가 식판을 엎거나 직접 욕설을
내뱉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담센터에서 3년간
상담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혜수는 오히려 자신을 학폭 가해자로
지목한 사람이 자신에게 학폭을 저지른
사람이라며 “그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가까워지게 됐다. 법적으로 모든 시시
비비를 가리는 순간이 불가피하겠지만
한때 친구로 지냈던 사이가 왜 이렇게
돼야 했는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수십 명이 있다던
피해자 모임방 또한 위 이야기들처럼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이며, 그 안의
인원에 대해서도 그 방 내부로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논란으로 방영까지
연기된 KBS2 새 드라마 ‘디어엠’을
언급하며 “KBS와 ‘디어엠’ 관계자 분들,
배우분들,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학폭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 중입니다.
◆ 박혜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혜수입니다.
이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이렇게 이야기
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점 죄송합니다.
글을 여러 번 쓰고 지우고 수도
없이 반복했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습니다. 사실과
무관한 사진 한 두 장이 ‘인증’으로서
힘을 얻고, 가짜 폭로들이 지우기
어려운 편견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기를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동안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에
힘을 더하기 위한 많은 증거들이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사실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짓 소문들이 퍼져 그것들이
마치 사실인 양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걸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무수한 거짓들을 하나하나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2008년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다음 해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면서 원래 살던 동네를
떠나 전학을 가서 2009년 7월,
낯선 학교에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을 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처음 겪어보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강북에서 전학을 왔고, 동급생
들보다 한 살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악의를
품은 거짓들이 붙어 저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미국에 낙태 수술을
하러 갔다더라’, ‘미국은 간 적도
없고, 그 전 동네에서 행실이 좋지
않아 유급을 당했다더라’하는 소문
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명에게만 알려주었던 제 번호가
여기저기 뿌려져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들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쿵쾅대는
가슴으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부모님 몰래 소리 없이 울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이전 학교에서 지극히 평범한
학생으로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사랑받으며 좋은 기억만 가득했던
저에게 그 시간들은 견딜 수 없이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가기
일주일 전 쯤, 등교하는 날이 아닌데도
담임 선생님과 학급 친구들이 모두
모여 깜짝 송별회를 열어줘서 행복해
하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케이크
초를 불던 제가 이 낯선 동네에 와서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 몰라 너무나도 괴로
웠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에
정말 힘들었지만, 저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강행하신 부모님께 차마 말씀
드릴 수가 없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채 혼자서만 앓았습니다.
괴롭힘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밥을 먹는데 식판을 엎고 가서
교복에 음식물이 다 묻는다거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치고 가고 등
뒤에 욕설을 뱉는다거나 하는 일
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거슬린다’는
이유로 3학년 복도로 불려가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를 툭툭
치며 ‘때리고 싶다’, ‘3학년이었어도
때렸을 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제가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내밀어준
몇몇의 따뜻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 대한 소문이나
편견보다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주고 좋아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점점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 탓에
상담 센터에서 3년 동안 상담을
받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그간의 상처들을 많이
비워낼 수 있었습니다. 가짜
소문을 시작으로 미움 받고
괴롭힘 당하며 타인에 대한
원망이 스스로를 향해, 결국
저 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려던
마음을 점차 달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후 3학년 때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던 동안에도,
서로 왕래가 없었던 올해까지도,
저희가 나눈 것은 어린 시절의
우정이었다고 여겨왔습니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흘러간 이상,
법적으로 모든 시시비비를 가리는
순간이 불가피하겠지만, 한때 친구로
지냈던 사이가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이의 친구들이 무리지어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려와 거짓으로
점철된 댓글들을 달며 이 모든 거짓말
들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익명의 이야기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캡처 화면을 올린
내용들입니다. 신분도, 출처도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댓글에서부터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까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
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거짓 선동하여
저를 망가뜨리려는 이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
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수십 명이 있다던 피해자 모임방
또한 위 이야기들처럼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이며, 그 안의 인원에
대해서도 그 방 내부로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떠돌고 있는 모든 가짜 가십거리
들에 대해 낱낱이 토를 달고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져,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타협 없이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지켜보는 동안 저는
제 마음 속 깊이 숨겨두었던,
소문과 괴롭힘 속에서 상처받
았던 어린 제 자신을 마주했습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직업을 택하지
않았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저의
꺼내기 힘든 끔찍한 기억들에
대해 호소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짓 폭로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무분별한
비방 또한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
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지난 과오
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하는 것 또한 같은 폭력
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원치 않습니다.
저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신 KBS와 디어엠
관계자 분들, 배우 분들, 모든
스텝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며칠 간 아무 말도 전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괴로움 속에서도 일어나서
상황을 또렷이 보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고, 결국은 이
모든 게 지나갈 것이라는 걸 믿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사실들을
사실대로 바로 바라봐주시기를
간절히 말씀드립니다.
글이 정말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 나인우 등장 (0) | 2021.03.09 |
---|---|
권민아 심경 고백 (0) | 2021.03.08 |
기성용 성폭행 의혹속에도 택배패스로 승리 (0) | 2021.03.08 |
임영웅 1위 실제로 가장 보고싶은 가수 (0) | 2021.03.07 |
동아제약 채용 성차별에 대해 사과 (0) | 2021.03.07 |
기성용 성폭행 의혹속에도 택배패스로 승리
기성용의 택배패스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골 폭죽과 함께 2021 승리를
따냈습니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2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습니다.
서울은 경기 초반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수들이 불안한 볼 처리로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내주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과
수원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행운
속에 고비를 넘겼고 이후 전반 27분
수원 정동호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서울은 후반 6분 나상호의 추가골로
확실하게 승리를 잡았습니다.
기성용이 후방에서 환상적인 일명
택배패스로 나상호에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만들어줬고
나상호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
하면서 2-0으로 달아났습니다.
서울은 이어 후반 35분 나상호가
또 한 번 수원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3-0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장을 찾은 4100명의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올 시즌 부임
이후 2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전반 초반 몇
차례 위기를 실점 없이 넘어간 뒤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나상호에게 올 시즌 기대하는 부분이
많은데 결정적인 골을 넣어줘서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박 감독은 또 선발출전해 뛰어난
공수 조율과 함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캡틴 기성용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 감독은 “기성용은 오늘 보여준
것처럼 뛰어난 경기 리딩과 킥력을
가진 선수”라며 “후반전에 교체한
건 최근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부분을 고려했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감독은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서울의 사령탑으로서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밝은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오늘의 멋진슛을 만들어준 기성용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제가 가장 먼저
진실을 밝히고 싶다. 강경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와 잘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의 성폭행의혹 공방을 앞두고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리를 맞이했네요
앞으로 성폭행의혹사건도 기성용선수의
잘못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민아 심경 고백 (0) | 2021.03.08 |
---|---|
박혜수 학폭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다. (0) | 2021.03.08 |
임영웅 1위 실제로 가장 보고싶은 가수 (0) | 2021.03.07 |
동아제약 채용 성차별에 대해 사과 (0) | 2021.03.07 |
빈센조 송중기x전여빈 옥택연 폭망작전 시작 (0) | 2021.03.07 |